목차
1. 비립종이란?
비립종(피부과학 명칭: 밀리움, Milium)은 작고 단단한 흰색 또는 황백색 낭종으로, 주로 눈 주위, 뺨, 이마 등에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1~2mm 정도의 작고 둥근 형태이며, 피지나 각질이 모공 속에 갇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형성된 것입니다. 비립종은 통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여드름과 달리 붉어지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피부 미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2. 비립종 생기는 이유
비립종이 생기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는 "피부의 각질(케라틴)"이 모공이나 피부 구조 속에 갇혀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각질의 비정상적인 축적
- 피부 턴오버(각질 주기)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각질이 모공 속에 쌓이며 비립종이 형성됩니다.



② 화장품 잔여물과 피부 폐쇄
- 오일 베이스 화장품, 클렌징 부족 등으로 모공이 막히는 경우
- 땀샘이나 피지선이 막혀서 피지와 각질이 피부 안쪽에 고이는 현상
③ 자외선 노출
-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의 탈락이 지연되고 비립종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④ 외상이나 피부 손상 후 발생
- 화상, 박피, 레이저 시술 등의 피부 손상 이후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재생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⑤ 유전적 요인 및 피부 타입
- 지성 또는 건성 피부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특히 건성 또는 민감성 피부에서 빈도 높음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음
3. 비립종 특징과 종류
비립종은 크게 "1차성(원발성)"과 "2차성(속발성)"으로 나뉩니다.
① 원발성 비립종
-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로, 유아 및 성인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아의 경우, 생후 수주 이내 자연 소실되며, 성인의 경우 눈가, 뺨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② 속발성 비립종
- 외상, 피부질환, 미용 시술 등의 피부 손상 이후 발생
- 박피, 레이저 치료,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립종은 염증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거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4. 비립종 없애는 방법
비립종은 자연 소실되기 어려우며, 물리적 제거 또는 피부과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주요 제거 방법입니다.
(1) 피부과 시술
① 절개 제거술
- 멸균된 바늘이나 미세 절개 도구를 사용하여 낭종을 살짝 절개하고 내용물을 압출
- 전문적인 소독과 기술이 필요하며 흉터 없이 제거 가능
② CO₂ 레이저
- 열을 이용해 비립종의 조직을 증발시켜 제거
- 통증이 적고 정확도가 높으며 다수의 비립종이 있는 경우 효과적
③ 전기소작술(고주파)
- 고주파 에너지로 병변을 제거하며, 국소 마취 후 사용 가능
- 흉터 위험이 낮고 회복이 빠름



(2) 자가 제거 (비추천)
- 위생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감염 및 흉터 발생 가능
- 강한 압출이나 손톱으로 누르는 행위는 피부 손상을 유발
- 자가 제거는 권장하지 않으며,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
5. 비립종 자가 관리 시 주의사항
비립종이 이미 생긴 상태에서 관리하고자 할 때,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 손으로 짜지 않기: 감염, 흉터 유발 위험
- 클렌징 철저히 하기: 잔여물 없이 깨끗이 세안
- 스크럽 남용 금지: 자극성 제품 사용은 오히려 염증 유발
- 알코올 성분 화장품 주의: 피부 장벽 손상 가능
특히 눈가 주변 비립종은 피부가 얇고 예민하므로 자극을 피하고 전문가 진료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한관종 생기는 이유, 한관종 비립종 차이
목차한관종이란?한관종 생기는 이유한관종 비립종 차이한관종 치료 방법 및 비용1. 한관종이란?(1) 정의한관종은 땀샘의 일종인 ‘에크린 한선(eccrine sweat gland)’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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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립종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비립종은 한번 생기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입니다.
① 정기적인 각질 제거
- 주 1~2회 정도 부드러운 필링 제품 또는 효소 기반 세안제 사용
- 민감성 피부는 과도한 각질 제거를 피할 것
② 클렌징 철저히 하기
- 메이크업 후 이중 세안 또는 클렌징 오일, 워터 등으로 깨끗하게 잔여물 제거
- 특히 눈가, 이마, 코 주변 꼼꼼히 관리
③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피부 각질층을 두껍게 하므로, SPF 지수가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
-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은 중요
④ 유분 많은 제품 자제
- 유분이 많은 화장품, 코팅력 높은 크림 등은 모공을 막아 비립종 발생 유발 가능성 있음
⑤ 수분 공급
- 피부 수분 유지가 중요하므로 보습제 사용을 꾸준히
- 건조한 날씨에는 가습기 사용도 도움
비립종은 피부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주지 않지만, 미용적 불편함과 반복적인 발생으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질환입니다.
원인을 알고 생활습관을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으며, 생긴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임의로 짜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오히려 피부 손상과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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